돌아온 도움

카테고리 없음 2022. 9. 7. 00:12

D증권 라임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 초창기부터 피해자끼리 서로  정보도 나누면서 의지해왔었다.
고소도 같이 하고 진정서 등등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심에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자신의 피해액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지만 초기에 시위도 하고 뜻을 같이 하던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었고 약 석달 전엔 나도 더이상 참여하지 않고 그냥 변호사에게 맡기고 관심을 내려놓았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다칠 것 같아서.
임원단이 있었고 어쩌다 나도 속하게 되었고 그래서 조금 자세히, 또는 빨리 아는 내용을 가르쳐 달라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성심껏 대해주었다.
관심을 내려놓고 더이상 임원 일도 하지않자 오히려 거꾸로 알게된 내용들을 사람들이 나에게 전화로 알려주기 시작.
오늘도 나름 중요한 시기인 결정해야될 내용을 KH가 알려줬다.
내가 자기에게 여러 정보를 줬었고 변호사도 좋은 사람 소개해줘서 고마운 마음 가지고 있고 그래서 전화한다고.
조금 있다 GJ한테에도 연락이 왔고.
그래서 변호사와 의논해서 대처방안을 마련 했고.
SH까지 조언을 해줘서 결국 중요한 순간에 세 사람으로 부터 도움이 왔다.
이전에 도움을 준 것이 거꾸로 도움으로 돌아왔다.
고마운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