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러져 가는

카테고리 없음 2022. 9. 10. 23:57

길을 가는데 젊은 애가 노인의 휴대폰을 건드려 땅에 휴대폰이 떨어졌다.
복잡한 길에서 팔을 내밀어 휴대폰을 느슨히 잡은 노인이나 휴대폰이 떨어졌는데 아무런 일도 없는 듯 지나간 젊은 애 둘 다 문제.
갑자기 노인이 큰소리를 질렀다.
" 휴대폰을 떨어뜨렸으면 죄송하다고 해야하는 거 아니냐!"
글로 보는 것과 달리 화가난 무식한 목소리로.
어찌될까 지켜보니 젊은이는 대수롭지않다는듯 "사과했는데요"하고 휙 가버렸다.
그 노인의 태도는 불만과 화가 원래 많은 사람이 휴대폰 일로 화산터지듯 빌미를 제공하여 공격성이 발현된 것처럼 보인다.
예전의 어떤 어른이 떠올랐다.
버럭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집안 식구 4 명 중 3 명이 그런 성향.
자랄 때 언어문화나 훈련이 안된 상태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것.
그 집안의 어른은 파킨슨병, 또 한 명은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오래 살고 있고 또 1 명이 자신의 식구들에게 인지하지 못하고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1 명도 사회와 가정에서 문제가 되고있다.
문득 그 집안에 치매인자가 유전으로 내려오다 나이들면서 점점 악화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인성문제에 앞서 병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말을 잘 못하면 본인 뿐 아니라 주위가 괴롭다. 가만히 있으면 상처를 받게되고, 일일히 대응해 따지면 마음의 평화가 방해받고 같은 수준의 레벨로 내려갔다 와야하니.
성찰을 하면서 조심하지 않으면 자폐, 민폐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확인하지 않은 휴대폰 카톡이나 문자가 엄청 많은 경향이 있고 주변정리가 안되어 곰팡이, 냄새, 사방 정리정돈 안되어 있고 등 특징이 있다.
공동생활, 가족생활에 관련된 사람은 평생 난데없이 신체적, 정신적 괴로움을 당하게 된다.
본바닥도 그런 사람이 수신을 하지않아 나이따라 점점 스러져가면서 주위 사람도 좀먹어 가는 경우를 휴대폰 노인을 보면서 새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