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쓰기

카테고리 없음 2022. 11. 6. 10:41

코로나로 조문 문화도 바뀌어 이번에 보니 가까운 친척들도 잠깐 왔다 갔다.
관혼상제를 중요시 여기던 시절은 지나간 듯하다.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집안이라 나는 늦게까지 있었고 남편은 근처에 숙소를 잡아 하룻밤 자고 다음날 장례미사와 화장장까지 갔었다.
직계 자손들과 그들의 배우자만 끝까지 했는데  
우리가 오래 같이 했더니 고마워했다.
돌아오는 길에 봉투에 차비를 넣어 주더라고 했다. 차비를 받는 것이 좋은 것은 그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를 볼 수 있어서이다.
한 두시간 있다 올라간 서울서 내려온 친척이나 지인들에게도  차비를 줬을
것이다.(원래 예의 바른 집안이다)
하지만 자고 갈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고 숙소를 남편이 미리 구했을 때 자신들이 알아보려 했다. 그 시점에서 예의나 상식이 있나 판단시점이 되는데 다음날 차비에 숙박비를 더 넣은 듯 하다.
이런 행동은 나중에라도 좋게 도로 대우 받게된다.
받기만하고 자신이 내야할 경우 모른 척 눈감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그들 주위에 사람이 없거나 그런 사람끼리 험담하고 말을 많이 만드는 것을 봤다.
그리고 여러 명이 같이 만든 영화를 결국 혼자의 이름으로 쓰고 커리어에 보태고 있는 J가 12월 공동 프로젝트에 기관에 예산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작품으로 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공동촬영하고 편집이 자기 차례이니 또다시 활용하려는 것.
전문가 인터뷰 비용까지 신청하면서.
지난 영화 촬영 후 팀원 전부가 돌아서 버렸고 어떤 말을 해도 단체방에서 대답들을 하지않고 있다.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일을 진행시킨 후 동지 운운하면서 비용을 공동부담하자고 했고 여의치않자 결국 모아둔 회비를 쓰니 모두 황당해하고.
그후 대부분 매달 회비를 내지않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모임은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마음씀씀이 성향은 결코 바뀌지않는 듯 싶다.
예의바른 모습을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