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카테고리 없음 2022. 12. 7. 20:14

어제 저녁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계산 맞추고 오늘 증권사에 가서 보충자료 받아 몇 시간 또 걸쳐 결국 소위 '아귀'인지를 맞추었다.
내일 세무소에 일찍 가면 경정청구 과정은 무난히 이루어질듯.
발생수익에 대해 일사천리로 과세가 되고 건보료가 부과되었었는데 역방향 소급 환급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이제 두고볼 차례.
소득세 보고시 몇 원까지 정확한 합 맞추느라
계산하는 과정은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면 되는데 여러 기관의 2년에 걸친 자료를 분석하며 맞추는 것은 어질어질한 일이다.
중간에 저축은행 세 곳을 가보았다.
요즘 금리가 오르니 5.5~5.9% 주는 저축은행으로 사람들이 꽤 가는 듯.
주식시장이 좋지않으니 채권이나 예금으로 일단 옮겨타고들 있다. 테헤란로 주변ㅡ역삼, 선릉ㅡ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비대면과 0.1% 낮아도 창구로 찾아와서 느릿느릿하지만 꿋꿋히 가입하고 갔다.
대강의 정보만 듣고 비대면으로 가입하려고 집에 왔다가 그대로 누워버렸다. 복잡한 곳이나 말많은 상황을 잘 못견뎌 기운이 빠져버린 것.
숫자가 뭔지...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사방 움직이고들 있다.
저축은행을 이용해본 적이 없는데 한 곳은 사람들의 옷 색깔이나 표정이 눈에 띠게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