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줄기처럼 줄줄이

카테고리 없음 2023. 2. 6. 23:11

지난 주말에 다녀온 지역 영상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녔는데 알고보니 깔려있는 역사가 엄청 나다.
그간 바람이나 쐰다고 휘익 다녀오던 곳인데.
인터넷 자료 조사도 했고 대략의 아이디어도 잡았으나 역사적인 부분만으로 압축시켜도 만만치않다.
그래픽 작업도 제법 들어가야 되겠고.
전공이 아니니 자료에 기본을 둔 에디톨로지적 접근 방법인데 어떻게 줄여야되나 생각중.
도서관 자료를 내일 빌려 이제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이미 방송이나 전문가들이 다룬 적이 있어 내 시각으로 만들어야 된다.
호기심으로 가볍게 시작한 일이 큰 프로젝트감이 되고있다.
에고...
이번 토요일에 또다른 여행을 떠나  촬영을 하는데 이번 것을  내일부터 맹작업해도 주말까지는 절대 끝내지못할듯. 다음주 수요일까지 끝내기로 계획잡고 해보자.
고등학교 때 역사공부 하기 싫었었는데 뒤늦게 작업하다보니 과거가 흙 속에서 벌떡벌떡 일어나고 있다.
나름 재미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