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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nity 유지가 가능한 삶
여행사와 중소기업들이 만든 판촉에 34명이 아무 것도 모르고 말려들어 여행도 아니고 이상하게 단체로 움직이다 집에 돌아왔다.
아파트 공지란에 소액을 내면 ㅇㅇ에 다녀오는 여행이라고.
구와 아파트 후원인듯 말해서 이런 혜택도 다 받아보네 싶어 신청.
같이 여행하게될 팀이 박사, 의사, 기업장들이 수두룩한 집단이라 믿기도 했고.
그런데 여행사 차와 같이 온 여자 가이드 수준이 너무 모잘랐다. 어떤 집단을 가이드해왔는 지 몰라도 야하고 천박한 음담패설에 준하는 유머를 해서 모두 놀라고 무반응.
게다가 해외 여행시 옵션 관광하듯 3 군데나 가서 40~50 만원 짜리 물품구매 유도 했고 몇 명이 사고.
오전 9시에 출발하여 그렇게 하다 점심 식사 후 오후 3시 반에서야 관광지에 데려다 놓았고 1시간 반 후에 끝났다.
그 가이드에게 다가가 조용히 이런 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다고 했더니 가격이 싸니 그려려니 하라고.
제 값 주고 여행다니더라도 이런 식은 아닌 것 같다고 하니 들으 려 하지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했다. 차 편만 있으면 중간에 돌아오고 싶었다.
중간에 모임을 소집한 회장이 이런 식인 줄 몰랐다고 화가 나고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대부분 점잖은 사람들인데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돌아오는 길에 그 가이드가 일어나더니 수고하신 기사 분께 박수 쳐드리고 성의껏 팁을 모아달라고 하는 순간 회장이 벌떡 일어나 제지시켰다. 여행 일정 중 시간이 이미 너무 늦어 (오후 5시가 지나)한 군데만 가고 나머지는 취소할 수 밖에 없었는데 가이드가 하는 행동이 일방적이었다고 생각했는지.
상점을 2 군데만 가고 여행지 장소 2군데(서로 가까운 근처)갔어야 하는데 욕심에 탐욕을 부려 상점 3군데를 끌고다녀 여행일정을 망가뜨려 놓고도 팁 운운.
중간에 사람들이 가게를 그만가자고 했으나 밀어부치는 영악함.
회장도 잘못인게 시간에 따른 일정표를 묻지않고 그냥 일을 시작하여 결국 물건 파는 곳에 3군데 가고 여행이라곤 딸랑 1시간 반 했으니 책임감에 미안함 느낀 것.
여기저기서 다시는 안온다는 말이 들리자 가이드 왈 다시는 안온다는 사람들이 다음에도 제일 잘 따라온다고.
닳고 닳았다, 영악하다는 느낌.
하루 시간을 버렸다는 것 보다는 그렇게 돈을 버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오염되는 느낌.
그렇게 돈을 벌 수 밖에 없겠지만 dignity를 다 잃어버린 모습.
같이 움직이는 내내 지속적으로 영악하게 구는 모습이 정말 보고 싶지않았다.
다시는 그런 종류의 여행에 따라나서지 않을 것이고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다는 거 알게되어 다행이라 여기고 조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