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체크하지 않아

카테고리 없음 2023. 7. 25. 20:48

스코트랜드가 배경인 <Outlander> 연속극을 어제 저녁 보기 시작했다.
총 13편이기에 그래! 하루 정도는 투자하지뭐 하고 밤새보다가 10회부터는 2배속으로 보기 시작.
그런데 시즌 2가 있어 그냥 내용요약 서너줄만 보고 넘겼는데 시즌 3이 있었다.
이런!
얼마나 많은 회차가 있는지 비로소 체크해보니 시즌 7이 진행되고 있었다.
역시 서너줄로 된 요약 읽고 그냥 닫아버렸다.
시즌 1에선 스코트랜드의 풍광, 역사, 신화 등과 시간여행으로 잘 짜여져 참신하게 여겨졌는데 세상 끌고 다니는 미드처럼 한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중.
내가 싫어하는 요소ㅡ처음에는 신선하다가 한없이 끌고다니는ㅡ에 또 걸려들었다. 박진감있게 빨리 펼쳐나가면 역사공부,지리공부가 될텐데 로맨스, 선정적 요소를 너무 많이 포함시켜.
시즌 2 초반에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인기끈다 싶으면 질릴 정도로 만드는 상업성.
그렇게 한가하지 않거니와 머리 속을 불필요한 잡동스토리로 채울 필요없고 시간을 뺏기는 것도 어리석거니와 뺏으려는 시도도 싫다.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