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기

카테고리 없음 2023. 8. 22. 21:14

뉴욕을 좋아하는 그녀.
그 곳에서 살지않았다면 너무나 좁은 시각으로  인생을 보았을거라 말한다.
뉴욕 맨해튼에서 살아남으면 세상 어디에서든 경쟁력을 갖추는 능력과 비전을 갖게된다고.
그녀의 요즘 가까운 미래 플랜은 뉴욕 맨해튼에 2 베드 아파트부터 사는 것.
뉴저지나 브루클린은 싫고  50번가 위를 넘어가지 않고 걸어서 맨해튼 중심부를 다닐 수 있는 곳. 30~40억 정도를 생각하는 듯.
완전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
어제 본 <마스크 걸> 시리즈에선 어려운 집안 여자들이 몸매나 얼굴 성형으로 술집 나가면서 고생고생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삶의 어두운 구석을 보게되고ㅡ누군가 그런다. 부잣집 태생의 키크고 예쁜 여자는 결혼도 잘 하고 부자로 살아가지만( 모르는 고충들은 또 다 있겠지만) 가난한 집 출신은 이 남자 저남자가 건드려 결국 힘들게 살아가게 된다고.
알고지내는 집은 할아버지가 사업체를 이끌고 부모들은 아직도 그 할아버지에게 쩔쩔 매는데 손자와 며느에게  할아버지가 뉴욕에 2 베드룸 아파트를  2 군데 사서 세주었고 , 아이는 미국에서 낳아 시민권 획득했고 한국에선 다시 대치동에 집을 사주어서 그 곳에서 아이들 교육을 시키고 있다.
흙수저, 알루미늄, 은,금, 다이아몬드 수저처럼 집안의 부에 따라 출발선이 너무나 다른 것.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개인이 돈을 벌고 있는 능력으로 치자면 맨 처음의 그녀의 능력이 제일 뛰어나지만 그녀는   하루 서너 시간 정도 자면서 ㅡ때로는 밤을 새워가며ㅡ끝없이 일해야된다.
세습된 부의 위력은 정말 대단한 듯.
주위에 보면 미국이나 한국에  결혼시킨 자녀들에게 카드를 줘서 생활비를 쓰게하는 집들도 많다. 증여세 내지않고도 음지로 부가 이전되고 있는 중.
결혼한 젊은 부부들 중 강남에 자리잡은 경우 부모의 도움없이 자신들의 힘으로만 이룬 경우는 적지않나 싶은데...
열악하거나 힘들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비교하면서 세상을 원망할수도 있겠다싶다.
너무나 다른 출발선이니 일단 수긍하면서 몇 배 빠르게 달릴 것인지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조절하면서 살 것인지는 어느 쪽이 옳다 모르겠으나 중심잡기는 하고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