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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부드러운 대화가 오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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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3. 22:12
S가 영어나 한국어로 대화할 때 보면 편하고 즐겁게 말하고 상대방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사회적 성숙도가 높아보인다.
일처리할 때도 보면 아주 간결하게 빨리 말하는데에도 신속,정확하게 진행되고..
하나의 예를 들면 한국 레스트랑에서 미리 주문한 음식을 take out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정을 모르는 외국인 웨이트리스가 주문을 받으려했다. 내가 말했다면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라고 길게 설명조의 말을 했었을텐데 S가 "We are waiting for catering." 라고 웃으며 작게 말했는데에도 웃으며 알았다고 했다.
여행 시에도 정확한 영어, 때에 맞는 유머ㅡ그렇다고 억지로 꾸미지는 않은ㅡ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
영어야 그렇다치고 한국말로라도 그런 태도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큰 노력없이, 맑게, 밝게 마음을 열어놓으면 되는 경우가 참 많은데 뚱하게, 느릿느릿 말하는 것은 평소 의식을 하지않아서 일수도.
되도록이면 조용히 친절하기로 했다.
초저녁에 목캔디를 2 개 사는데 편의점 알바 아가씨가 2+1이라고 했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웃으며 좋은 하루되세요 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ㅡ사방 좋은 말 천지인데 왜 이렇게 뜨믄뜨믄 배우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