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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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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3. 22:23
영상 다운용 휴대폰과 이어폰을 가지고 오지않아 낮에 지하철에선 눈을 감고 명상이나 하기로 했었다.
요즘엔 어떤 얼굴을 보면 상대의 성격이랄까 그런 부분이 확 읽히며 더러는 좋지않은 기운이 훅 들어오는 경우가 꽤 되는데에다가
'아 판단하고 있구나' 싶어 차라리 사람들 얼굴을 안보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눈을 감으니 주위의 대화가 들어오는데 남의 흉 보거나 귀여운 딸에게 전화하거나...
오전에 운동을 하고 스케줄을 따라 잘 움직이려 했으나 예기치않게 극 피곤하고 속이 울렁거려 이거저거 맛있는 음식먹고 2 시간 정도 쉬니 편안해졌다.
신년 계획대로 되는게 실천되는건 아니라는 거 깨닫고 지하철 명상 후 집에 돌아가는 이 시간에는 오늘 느낀 거 간단 정리.
사방 술냄새나고 재잘재잘 젊은 사람들 떠드는 소리.
이제부터는 지하철에서 필요하면 이어폰도 듣겠지마는 눈 감고 명상도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