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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와 민족주의
역사 강의 민족주의에 대해 듣고 있는데 민족주의는 국민을 통제, 조정하기 위해 적개심을 일으켜 집단적으로 뭉치게하는 도구라고 강사가 말했다.
통치자의 수단이기 때문에 만약 전쟁이 나면 자신은 일본이나 미국행 비행기 표를 들고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지리, 경제, 사회시스템상 같이 살아가며 언어와 역사를 같이 하는 일종의 편의시스템이 국가나 민족인 것 같은데, 그리고 그곳에 속해서 얻는 이익이 많은데, 전쟁났을 때 홀랑 떠난다는 것은 애국심 이전에 너무 얍샵하지 않나 싶었다.
그가 학원 강의에서 버는 돈은 취하면서.
어제는 고속터미널에서 작은 가방을 샀었다.
잠깐 집근처 산책할 때 휴대폰 정도만 넣고 나갈 가방이 필요해서 보니 마침 괜찮은 것이 있었다.
3 만원인데 가게 주인이 기존의 마크를 빼더니 프라다 마크로 슬쩍 바꿔 주었다.
프라다 짝퉁을 원한게 아니고 그냥 고른건데...
단속을 피하느라 그렇게 한다고.
오늘 사용해보니 세상 편하다. 속을 보니 made in China.
하위 브랜드 정품을 아울렛에서 보게되었는데 10만원이었다.
문득 민족주의 강의가 생각났다.
개인에게 무난한 이익이 되는 경우와
법을 지켜 유통질서 지키기ㅡ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시간을 길게두고 보면 이런 행위가 가져올 결과가 있을텐데.
저작권이 지켜지지 않으면 무질서가 생길거고.
처음엔 미미한 문제처럼 보였으나 후에 큰 문제가 되는.
아주 간단히 생각해서 한국상품을 중국이 마구 베낀다면 화가 날거다.
그냥 가방 하나 모르고 구매했는데 뭔가 복잡하다. ㅋ
짝퉁이라 어딘가 엉성하고 금방 망가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나한테 왔으니 조심조심 잘 사용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