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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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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8. 23:00
지난 작업 이후 12일만에 새 작업을 마무리했다.
책, 영화, 둘레길 걷기, 강의 예.복습 등 다른 일도 나름하면서 틈틈히 했기 때문에 전력투구라든가 외곬수로 집중하지 않아 나름 균형있게 일을 한 셈. 마지막 4~5일은 밤낮을 다 터놓고 구분두지 않고, 마치 옆방 건너다니듯 밤낮을 열어놓았다고나.
일하고 싶은 시간에 하다보니 그런 시스템이 성격상 맞는듯.
이번에 배운 점 두 가지.
1.일을 오래해왔다는 경험 못지않게 매번 기본에 충실해야 결과물이 제대로 나온다. 잠시 편히, 방심하면 결과물에 결여된 부분이 그대로 들러난다.
2. 첫 편집에서는 나름 줄였는데에도 16분 분량.
일을 하지않을 때에도 머리 속에서 구성을 계속 손보고 있는데 그럼에도 몇차례 손질하면 점점 압축이 되어 결국 5분 30초 정도.
걷어내고 압축하는 뇌활동을 하다보면 대화습관도 고퀄이 될 수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말을 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되도록 말을 적게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 말을 많이 하는구나 알게되었다.
서로 어색하거나 침묵이 흐를 새도 없이 계속계속 말을 하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오늘은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하고싶은 거 다 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