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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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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5. 00:24
남편 대학동기 연말 부부동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들을 하는데 다들 점잖고 열심히 살아가 보기 좋았다.
대학시절엔 고만고만 했겠지만 큰 사업을 일으킨 몇몇 사람들의 재산 규모는 엄청나서 조 단위 재산 가진 이도 있고, 고층 사옥 옥상에 케이터링 서비스로 동창들에게 식사대접하는, 1년 매출이 1000억 인 동창도 있다고.
그런데 대학에 20억, 살고있는 지역에 30억, 그외에도 수시로 기부하는 부부ㅡ너무나 꾸미지않아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고생한 평범한 이들로 보겠다ㅡ 약사인 부인은10여명 직원을 데리고 새벽3시까지 정산을 하는데 꾸미지않은 파삭한 피부, 다듬지않은 헤어ㅡ약국에 있다가 정신없이 모임에 왔다고.
기부하는 마인드가 자리잡는 것은 재산규모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세금 혜택도 생각하고 꾸준히 돈을 벌 자신이 있을 때 인 것 같다.
재산 규모도 부럽지만 더 부러운 것은 도전하며 열심히 살아온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