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이 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걸  체험하고 있다.

어른이어서  슬프고 외로울 때도 생기겠지만 아직은 모르니

지금의 상태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주는 어른 되기...

 

의지하거나 욕심스런 어른이 아니라

가여워하고 돌봐주는 마음을 가진

자애스런 어른되기.

사실 돌봐준다고 생각하는 상대들이 많은 행복을 주니

오히려 내가 사랑의 기운을 받는 셈.

 

같이 지내면서 문득문득 부모님들이 해주셨던 것들이

안마당에서 갑자기 샘물 솟듯이 가슴 속에 퐁퐁 느껴진다

서로 감싸안아주고 위로해주면 좋은 기운들이 서로 잘 어울려

별 탈 없이 살아갈 것 같이 느껴지는 삶의 시기를 살고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