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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닿기
일상 & 작은 생각들
2009. 4. 4. 14:53
야른야른한 고운 연두빛으로 봄이 사방에서 몸을 일으키고 있다.
물가에서 아무리 사랑스런 눈길을 주어도 물 속의 봄은 한 겹 담을 쌓아 거리를 둔다.
벚꽃이 만개하는 날 물 속에서도 축제를 하겠지.
1년 전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
사진 속에서 엄마는 환하게 웃고 있으시다.
봄꽃을 보며 남편은 친정엄마를 그리워한다.
남아있는 이들은 벌이 되어 엄마에게 닿아본다.
엄마
평안 하시죠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