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갈라지는?

일상 & 작은 생각들 2015. 12. 12. 21:19

정치인들을 보고 답답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왜 저러지? 자기(들)  이익에 갇혀 마치 눈 먼자들 처럼 군다고.


이해관계가 적은 친목,공동취미를 나누는 고학력,문화집단에

(그냥 길게 말하기 귀찮아 줄여서 이렇게 표현) 10년 넘게 회원

이었고 정말 무난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간  들어오고 나간 회원말고 계속 있은 사람 중에

무척 이기적인 사람이 두 명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덮어가며 잘들 지내왔는데

이기적인 두 명이 점점 목소리를 높혀 결국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방치한 암세포가 조직을 파괴하 듯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자기들의 존재가 문제가 됨을 모르는 듯.


사정상 6개월 참여하지 못하다 이번에 가보니 조용한 다수들의 불만이 고조.

"정말 이기심의 극을 보여주고 있어요."라고 ...

그러면 나머지 회원들은 백퍼센트 옳았냐면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상식은 지키려고 하고,ㅡ선택의 순간에

다수를 위한 쪽으로 손을 들었는데,

그 둘은 철저히 자기 위주. 

추하게 나이들고 있는 듯.


단체에서 이익을 받으려고만 하고 책임은 절대 지지않으려는

얼굴의 두꺼움이 자기에게 창피할만도 한데

결사적으로 단체에 남아있는 이유가 뭘까 했더니

다른 곳에 뿌리 내릴 곳이 없을거란.


파벌이니 분파니 이런 것이 다 서로 모자란 점들만 보고

따져서인데 그럼에도 초심,상식,이기적이지는 않음 등이

그나마 같이 살아가는 길 인듯.

지쳐버린 2명이 떠나고,

2명은 분개하고,

1명은 섭섭하면서도 오락가락하고ㅡ이 사람도 말많은 사람.

몇 명은 경우에 따라 모였다 헤쳤다~


단체를 위한다고 헌신적이던 한 명은 노이로제 상태로 보인다고

평을 들을 정도로 (세세히,지나치게,부담되게,원치않게-라고들 평)

신경쓰다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분을 가지고 떠난다.

그녀가 열심히 하고 호의를 베풀 땐 칭송,칭찬하던 사람들이었는데..

본인이 과도한 헌신에 취해 있었고, 

그런 줄 알면서도 그녀의 호의를 받으며 칭찬의 말을 해대고.


flexibility,adatability,중심잡기를 잘해야 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