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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말'화살
일상 & 작은 생각들
2016. 3. 5. 01:25
오늘 생각해낸 말-보이지않는 '말' 화살.
두 사람 사이에 긴장상태가 있을 때 서로 우위를 차지하려고
자신들도 모르게 말 화살을 쏘아대고 있는데
그때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방에 의해 조정당하지 않으면
그 화살들을 피하거나 화살이 와서 부딛혀도 상처가 적은.
S가 미국에서 돌아와 피곤한 심리상태를 그대로 내보이면서
부정적인 감정상태를 발산.
자신의 성격의 문제에다가 나에 대한 반응이 더해진 것일텐데
문득 '보이지않는 말 화살이 정해진 방향없이 마구 날라오는구나' 느꼈다.
가만히 있진 않고 나도 같이 날리되 치고빠지면서.
그런 경우 일방적으로 당하는건 서로에게 좋지않다.
내 정신건강에도 그렇고 상대방이 자기통제를 하지않고 남을 대해도 된다는
것을 용인해주는거니까.
비폭력, 감정에 충실(?)했던 작은 전투를 물리고-
표면적으로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보이지만 일어났던 -
서로 딴청하고 자기 일 하고 시간이 지난 후
아무런 일도 없었던 다시 대화한다.
그럼 대화를 받아준다.
보이지않는 따뜻한 장갑이나 목도리가 필요한 순간이므로.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가 쏘아대는 화실이 점점 잘 보이고 잘 피할 수 있게될 듯.
그때는 화살을 쏘지않을 지도. 아닌가 ? 넘치면 throw out해서 완화시기는 타임이 필요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