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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가 어느 정도 설득력은 있는 건 아닌지
일상 & 작은 생각들
2016. 7. 15. 17:47
여름 방학이라 지하철에 영어를 쓰는 십대,이십대 한국인들이 늘었다.
그런데 목소리가 작지않고 나댄다.
거기에 미국여자애 1명이라도 섞이면 가관.
중국인들이 시끄러운건 자기들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몰라서
떠드는 것 같은데 전자의 경우는 뭔가 show up하는 느낌.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거나 피곤해서 눈감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않고 떠들어댄다.
시끄럽다고 눈치주는 사람없으니 사태파악이 안되는 듯.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유난히 떠들던 서양인들,
호주 음식점 주인이 질색을 하던 ,
독일 성 투어에서도 과하게 요란했던,
모스크바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도 떠들던
사람들이 미국인들이었고,
유럽인들이 미국인들에 대해 지적하는 걸 종종 들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란이나 눈치봐야하는 나라에선 조용.
가뜩이나 헬조선,취업난 등등해서 힘들어하는 한국 젊은 사람들이
피곤해서 지쳐있는 지하철 칸에서 좀 조심해줬으면...
아직 어려 생각이 짧아 그러겠지만
어린 한국 유학생들도 그런 미국애들 흉내내지 말았으면.
미국으로 떠난 J에게 미국인 친구들이 알려준 처세술ㅡ
'미국에선 몰라도 아는 척하고 나대야한다.'
젊은 시절엔 미국애들이 자신감이 넘친다고 여겼으나
이젠 barking dog으로 감지되는, 자신을 방어하려고
애쓰는 사람인 경우는 알아볼 수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