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만 조이면

일상 & 작은 생각들 2017. 10. 14. 19:05

집안 모임 후엔 영락없이 한차례 몸살,감기에 걸려 조심조심하는데
다돌아간 후에 둘이 여행을 가면서
산행까지 했더니 이기지 못하고 인후염.

약국약을 이틀  먹었으나 차도도 없고
집안에 있던 테라플루도 3봉지 먹어보고,
병원에 갈까말까 게으름ㅡ감기는 약이 없다고 하니 물 많이 마시면서 힘든 시기 넘기면 되지않을까 ... 깡지근하게 버티는데~

침 삼키도 힘들고 숨쉬기도 불편.
소금 양치도 해보고 프로폴리스도 목에 넣고. 심한 시기가 넘어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한번은 프로폴리스를 목에 넣자마자 누우면서 숨을 들이쉬었다가 마치 천식환자처럼 목이 막히듯 기침을 해댔다.
문득 떠오르는ㅡ영화에서 목을 조르면
죽어버리는 장면.
몸에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부분이
목이 막히면 그어디에도 없다는 것.

어쨌거나 면역력도 높이고, 내 체력을 넘어서지 않게 일을 조절할 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