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속속들이

일상 & 작은 생각들 2018. 5. 20. 09:48

아이비리그 대학 중 제일 아름답다는 프린스턴 캠퍼스를 돌아본 느낌;
졸업, 재학생 방학이  시작되어 캠버스가 한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눈에 띄게 동양인들이 많고 백인학생들도 키가 그리 크지는 않다는 점. 하버드교정에서도 학생들 키가 그리 크지않아 놀랐는데 공부하느라 시달려서? 영국 옥스퍼드의 우중충한 석재건물보다 깨끗,차분, 고전적이면서도 단아한  건물들이 아름다웠다.1776년에설립,undergraduate 8,000명이라 번잡하지 않고.
우리나라 대학 주변의 번잡함, 쇼핑몰 같은 상태와 비교하니 결국 작은 땅덩어리가 문제.
뉴와크에서 이른 저녁을 하고 Stanten, Long Island  거쳐 뉴욕 케네디 공항에 들어와 한국행 비행기 탑승 대기 중.
펜실베니아 도심지역, 워싱톤 중심가, 뉴욕과 그 주변 지역에선 옷들을 잘 차려입었으니 여행 처음에 미국인들이 티셔츠에 면바지로 소박하다는  것은 지역 따라 다른 점을 보지못한 즉각적인 느낌.
이번 여행이 근래했던 여행보다 재미있었던 이유는 미국인의 코어생활에 들어갔고, 다양한 레스트랑 체험ㅡ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지중해식, 아시아 푸드까지. 많은 이야기,  산책,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을 차로 바느질하듯 운전하며 누비고  다니면서 직접 체험을 해서인 듯 하다.
해외 여러 곳을  자유여행으로 다녔었지만
일정을 빡빡하게, 명소를 찾아 계속 움직여서 항상 바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쉬어가며 주변을 꼼꼼히 둘러봐서 미국 동부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