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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간식
일상 & 작은 생각들
2019. 1. 15. 00:31
다이어트를 해 본적이 없고 체중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ㅡ'과식않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 주의ㅡ건강검진에서도 항상 정상체중이라 음식섭취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기분좋은 모임이나 축하자리에서도 세끼식사 외엔 안먹는다며 버티던 M을 '분위기 참 못 맞추네' 하고 답답하게 여겼었는데 함부로 남을 판단할 일이 아니었다.
TV에 방영될 것이라면서 꼭 보라고 하기에 이틀 전에 본 '간헐 단식' 프로ㅡ같은 양의 음식을 정해진 시간 내(예를 들면 8시간 내)에 먹곤 나머지 시간은 금식상태로 지내는 것과 긴 시간에 걸쳐 먹은 결과 후자의 경우 살이 더 쪘다고.ㅡ를 시청한 후 오늘 아침부터 실천하기 시작.
아침식사를 8시, 점심을 12시에 간단히, 저녁식사는 오후 6시반에 한 후 지금 새벽 12시반인데 그 사이 시간대에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그간 가짜 배고픔, 세끼 식사를 해야된다는 관습 등 뇌에 의해 속고있지 않았나 싶다.
짧은 시간 내에 열량섭취 후 나머지 시간은 세포나 기관이 회복하는 시기로.
레몬 띄운 생수를 간간히 마셔주는데 공복감이 전혀 없어서 그간 과잉으로 섭취한 칼로리=참 생각없이 살아옮.
이제라도 깨달아 다행이다 싶다.
처음이니 9시간 내 정도에 3끼를 끝내다가 8시간 내로 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