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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중
일상 & 작은 생각들
2019. 8. 25. 22:03
일요일 아침마다 양재 하나로마트에 가서 일주일 치 장을 보곤한다.
사방 싱싱한 채소,과일, 먹거리가 가득하고
우리나라 농산물이라 농촌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돼지안심 장조림, 소불고기, 두부양념조림, 오징어 초무침, 오이무침, 깻잎나물, 콩나물 무침, 된장찌개에 , 고구마.옥수수까지 삶아 놓곤 일단 손을 놓았다.
이 정도면 며칠 먹으면서 중간중간 조금씩 반찬하면 되니 부엌에서 지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복숭아, 포도까지 잘 들어가있는 냉장고를 보니 내일 월요일은 물론 이번 주를 잘 지낼 수 있을 듯.
집안 청소와 빨래까지 완료된 후 또다시 한강 공원에 나왔다. 주중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풀밭에 누워있거나 이야기 중.
집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쉼터를 놔두고 여행하거나 다른 곳을 돌아다녔다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 ㅡ속담 속 진리는 왜 이렇게 늦게야 깨닫게 되는 지.
문제가 많은 상가를 가진 CH가 집도 구해야 하기 때문에 금,토요일을 같이 다녔고,투자건 때문에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달리는 상태였는데 쉬고있으니 서로 딴 세상 일 같아 보인다.
늦가을 쌀쌀한 바람이 불기 전에 한강공원에 자주 나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