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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꾸미지않는
일상 & 작은 생각들
2020. 3. 11. 17:04
경제 전문가 중에 강의 내용도 깊이있고 인격도 훌륭하게 느껴지는 몇 분이 있다. 나이대는 50대에 속하는 것 같은데 평소 연구를 하면서 사유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새들 중에도 잘 보이려고 종이 등을 자기 깃털에 꽂는 행동도 하듯이 인간도 자신의 약한 점을 감추려고 치장하고ㅡ예를 들면, 남자들이 눈썹 문신하거나 머리카락을 심거나 숱이 적으면 옆머리까지 끌어모아 가운데를 덮거나 성적인 열등감( 코가 눌리고 입은 튀어나오고 얼굴은 넙데데하고 몸은 뚱뚱하고 키가 작고 비음이 들어간 불안정한 발음의 이코노미스트는 박사라는 타이틀로 여기저기 나오고 책도 쓰지만 원래 전공도 아니었고 깊이에 한계가 있어 그의 책을 3권 정도 읽은 후엔 유튜브고 어디건 건너뛴다.)이 있구나 감지되는 여러 종류의 불편함, 정치인들의 꽥꽥거리는 난데없는 매너 등ㅡ그런 모습들이 타자에게 감지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남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게될 때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듯. 즉 자격이 안되는데 나대는.
처음에 언급한 경제전문가들의 특징은 조용,차분,겸손하고 꾸밈이 없고 자연스럽다.
자기 분야를 구도자같은 태도로 연구하는 것 같고. 그래서 듣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 가야지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