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꿈 비슷한거 속에서  헤매다 침대에서
그냥 일어났다.
꿈속 내용;
어느 단체에서 팀별로 노래를 만든 후 연습하며 발표하는데 처음엔 열심히 했지만 다른 두 명이 여유롭게 굴기에 나도 느슨.
그랬더니 처음에 잘못입력된 가사를 생각없이 내가 불렀다.
방에 가서  악보가지고 오겠다고 나서곤 헤매기 시작.
배경은 잘 알던 미국의 대학캠퍼스.
그런데 처음엔 너무나 쉽게 찾아갔는데 헤매기 시작.
나를 알아보는 한국인도 결국 길찾다 포기.
비도 오고 얇은 덧신만 신고 길을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가게가 나와 우산을 사야겠구나 생각했고, 같이 길을 찾아주던 이에겐 알아서 혼자 찾아가겠다고 했다.

어두운 길...
낑낑 애쓰다 그냥 침대에서 일어났다.
왜 그런 꿈 비슷한 상황에 떨어졌을까? ㅡ
짐작으로 3 가지 정도 무의식이 올라온 것 같다.
나름 요즘 생각하던 바를 머리가 찐빵 쪄내듯 풀어내고 있는 듯.
게다가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밤새 비몽사몽간에 틀어놓은 조선왕조실록으로
머리 속이 피곤한 상태.

요즘 휴대폰에 보면 60,70대가 거리를 헤맨다는 문자가 제법 오던데 왜? 하고 의아했었는데  내가 꿈속에서 헤매듯 그들은 현실에서 헤매고 있나보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함의 감사함을 느껴야...

원래 햄버거,라면은 전혀 먹지않고 피자는 1 년에 한 두번, 아이스크림도 몇 번 정도 먹었는데 이젠 그나마도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삐!!"  경고음이 들릴 것 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