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friendly라 해도

카테고리 없음 2021. 4. 25. 03:58

전화번호 이동없이 휴대폰을 새로 샀는데 집근처 대리점에선 기본적인 사항만 연결시켜 주고 앱이나 사이트 연결은 혼자하고 있는데 과정이 복잡할 듯 해도 user friendly 하게 순간순간 잘 넘어가고 있다.
넥플릭스 로그인이나 MTS 공동인증서 가져오기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쓰던대로 이리저리 따라가면 다 연결된다.
사소한 점을 몰랐기 때문이고 끝까지 해결 못해 열나게 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아이디나 비번 알면 연결되는 앱이나 사이트는 잘 적어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쉬웠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점.
일단 잘 넘겼는데 기술이 하도 빨리 변해 전문가의 도움없이는 뭔가 해내기 힘든 세상이 와서 풀어낼 수 없는 상태가 될까 은근 걱정이 된다.
원래 폰은 통화용으론 문제가 전혀 없는데 동영상을 4K로 찍기 위해 바꾼 것.
설정을 보니 8K까지도 나오는데 렌더링할 때 무거워서 아직은 4K로만 써야겠다.
기존의 것이 익숙하고 편한데 새것으로 바뀔 때마다 마음을 붙이는데 시간이 든다. 세탁기도 그랬고.
하지만 요사스러운 사람 마음이라 일단 적응되고 성능이 훨씬 좋으면 마음이 바뀌어 헌 것에 대한 애정이 스르르 사라진다.
안주하지 말고 낯설고 내키지 않더라도 새로운 것을 들여다보는 시도는 계속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