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경험

카테고리 없음 2024. 9. 4. 22:03

정신적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영상을 만들면서 들여다 보게된 사연에 마음이 찡하다.
세상을 등지고 방에 숨어 지내지만 밖으로 데리고 나가주는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자전거를 타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노력도 보이는데 끝에 아주 잠깐 짧게 스치듯이 말ㅡ먼저 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

거기에서 병이 시작되었나보다...
장황하게 말하지않고 소중한 보자기 살짝 펼쳤다가 얼른 감추듯한 말 한마디.

가슴에 묻은 상처이다.
거기에서 나오려는 몸짓이 보인다고나...

다들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