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치않은 이유는?

카테고리 없음 2024. 8. 31. 21:05

K에게서 카톡이 왔다.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일단 정신박약인의ㅡ실은 더한 경우인데 ㅡ 자기표현을 도와주는
프로그램팀에 합류해달라고 부탁했다.

보수는 거의 없다. 자원봉사 수준.
사회봉사가 된다고 생각되어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관련 링크를 보니 내가 너무나 모르는 세상이다.
본인들과 그 가족들이 가슴 아프고 답답하고 벗어나기 힘든.

현장에 가지는 않고 자료들을 받아 손봐주고 정리해서 영상을 완성시키는 일을 하는건데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치않다.
힘든 일없이 편히 살아가다보니... 그런 듯.

계속해서 involve 되지는 않고  이번 프로젝트만 일단 하기로. 8 개 정도 작업할 것 같은데 마음 느긋히, 편히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