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카테고리 없음 2024. 8. 28. 16:35

시리즈물을 거의 보지않는데 손을 댔던 <블랙리스트>
1개의 시즌이 20개 정도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시즌 10까지 있으니 2백개 정도.
(다 합쳐 계산하지 않아서 대강)
매 에피소드마다 별개의 사건이 일어났지만 전체를 끌고가는 연결된 스토리가 있어 그 부분이 언제 풀리나 보려고 결국 끊지못하고 계속 봤는데   결국 시즌 7 앞부분에서 점프, 시즌 10의 마지막 회를 봤다.
레딩턴의 죽음으로 끝나는 장면.
200 여편을 같이 촬영한 주요인물들의 인생 시간에 많은 부분이 촬영에 쓰였을텐데,
일단 대단하구나 여겨진다.
모든 것이 끝난 후 배우나 스텝들이나 관계자들의  상태는 어떨까 생각도해봤다.
어쩌면 그들은 살아가면서 계속 반복해서 영상들을 돌려볼 듯 하다.
점프를 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킨과 그녀의 엄마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FBI 요원들도 많이 바뀌었는데 그 부분도 모르겠지만 시즌 10의 마지막 회로 점프한  이유는 이제 놓고 나의 일을 하려고.

해야할 일이 있는데 하기싫으면 삽질하듯이 블랙리스트를 한동안 봤다.
그냥 본 것은 아니고 영어듣기, 촬영, 구성, 배경  등에 관심가지면서.
그렇다 치더라도 능동적인 일은 아니다.

아침에 운동한다고 가방 다 싸놓고 gym에 가려다 그냥 보기시작.ㅡ그때 마음 속으로 오늘까지 보고 bye라고 결정했었다.

그렇다고 완전 바이는 아니고 이제는 끌려다니지 않고 어쩌다 그냥 한편, 영어공부로 다시 보겠다는.

시청하기만 했지만 대장정을 끝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