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엔 다 좋게 느껴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4. 8. 6. 15:54

너무나 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
오전엔 폭우가 쏟아지더니 낮엔 언제 그랬냐는듯이 화창.
동남아에 온 듯.

일이 힘들어서 보다는 할 일이 있는데 미루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몸이 더 피곤했다.
여행 후 이틀 간 쉬다가 금요일부터는 작업을 해야되는데 소위 왕건이급이 2 개가 있어  하나를 먼저 하면 다른 하나가 뒤쳐지는 상황.
둘 다 동시에 하기엔 집중도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도망.
넥플릭스를  게다가 시리즈물을 냅다보기 시작.
거의 15 편을 봤다.
그리곤 더는 미룰 수없는 시점에서 낑! 거리고 하나를 선택해 토,일, 월 작업.
새벽 4 시까지 하니 대강 마무리.
아침에 보니 간만에 입이 부르텄다.
일을 해서 피곤해서라기 보다는 깡지근하게 끝까지 버티다 스트레스로 정신적 피곤으로 생긴 것.
다행히 오늘 하나를 해치웠고  사나흘간은 두번 째 작업 끝내고 그 다음엔 새로 생긴 토탈 작업하면 된다.

그렇게 되겠다 싶으니 또 영화 한편 퍼지고 보고싶다 ㅋ

하나 느낀 것.
팀 워크하는 도중엔 참 밉고 속상했었는데 지나고나니 그런 마음 다없고 심지어 10% 전우애도 느낀다. 화면을 보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