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지

카테고리 없음 2024. 8. 1. 13:21

여행 중 열린 시사회에서 영상작업 심사를 팀원들이 서로 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내가 참석했더라면 4 조에게 점수를 제일 많이 줬을거다.
이유는 5 명이 열심히 협력해서 대본 작업하고 장소나  준비물도 세세하게 챙기고 무엇보다 즐겁게 일들을 했기 때문.

기술적인 면이나 구성면은 우리 팀이좋았다고 한다ㅡ비협조적인 두 명의 난관을 헤치고 만들어 냈다.

나머지 두 조는 완성도, 흥미, 기술적인 면이 많이 부족한데...
결과는 난데없는 나머지 두 조 중의 하나가 1등.
이유는 그 조만 팀 5 명 전원이 참석해서 자기 팀에 점수를 몰아줘서.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떼거리 점수.

웬지 단톡방 후기가 썰렁하니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그런 내막이...

나 같았으면 그런 상ㅡ내용물이 별 것도 아닌 듯ㅡ 을 받으면 부끄러울텐데...

총감독이 책임을 지기 싫으니 그런 방식을 취한 것 같은데..
남편왈 세상사 그런 경우가 부지기 수 라고.

포탈에 올라가면 조회수로 대변이 될텐데 그때가 진짜 평가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