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있는 강좌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4. 00:37

역사를 체계적으로 흝어보고자 세계사와 국사 강의를 각각 듣고있고 있는데 세계사 수업에 문제를 느낀다.

강사는 초등학교, 주민센터 등에서 강의를 해온 60대인데 글이나  방송 자료를 짜집기해서 가르친다. 강의에 나오는 해외 여행해 본 적이 없이.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다보니 강사의 실수가  자주 드러난다.

로마 옛 건물 중정의 분수는 습도 조절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예전에 여행 중 가이드에게 들었었는데 강사는 수업 중 사진을 보고 " 목욕탕이있네."라고 해서 오잉? 했다.
폼페이 관련 보았던 것들에 대한 설명도 틀리고ㅡ폼페이를 나폴리의 항구도시라고 하기도 하고.

알렉산더 대왕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전 넥플릭스에서 6편으로 된 <알렉산드로스 ㅡ신의 탄생>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세계사 강사가 얼마나  얇고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지 알게되어 깜짝 놀랐다.

큰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이런 수준의 강의를 하고 다닌다는 것은  위험하다.

오히려
역사학자들이 참여한 넥플릭스의 알렉산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모르는 부분을 순간순간 perplexity에 물어보니 정확하게 답을 해주고 있고 스토리와 즉각적으로 연결되어 실시간 보충, 강화가 되고있다.

이런 식으로 인터렉티브하게 영상을  보고나면 기억에 오래 남는 역사공부가 되겠다.

시험 문제에 나오는 부분을 단답식으로 가르치는 그런 강의를  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