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을 힘들게 몰아부쳐 '착취', '앵벌이'시킨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원성을 듣던 K가  다른 부서로 갔다.
새로 순환근무 온 이는 인간성이 기본은 되어있는데 일 자체가 쉽지는 않아 어떻게 풀어나갈 지 비교, 차이를 볼 수 있을 듯.

K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악하고 사람을 이용한다는 점.
멤버들이 교육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대부분 안정되어있고 봉사할 심적, 물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고 편하게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멤버들을  사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몰아부쳤다.
자발적이거나 보람을 느끼는 방향이 아니라
'어? 뒤통수 맞았네! '라는 느낌이 대부분 들어 기분이 계속 나빠지는.
살면서 만난 ' 되도록 같이 일 하거나  마주 치고 싶지않은 ' 으로 기억될 사람이다.

사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냈는데 매건마다 '이용하는구나'  라고 모두에게 느끼게 만드는 것도 못고치러블 인성이라 안됐다... 싶었다.
사람심리를 조절, 콘트롤하는 잔재주(능력이 아니다)도 발달되어 있는 점은 K의 캐릭터 일관성에 부합.

일찌감치 알맞은 거리를 두었기 때문에 객관적 관찰이 가능했으나 그와중에 들어가 있던 사람들은 실망하고 흉보면서 점차 떠나가고. 새로운 멤버들로 채워나가는 전략을 썼지만 발전없이 지속적으로 얕은 깊이.

K가 떠날 때  아무도 지지해 줄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그런 상황.

평소 불안하다고 했던 K가 이제 다른 성격의 일을 하게 되더라도 문제있는 점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