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모전 영상 만들어볼까?
가볍게 생각하고 낮부터 시작한 일이 큰 작업이 되고있다.
기초 시나리오와 개략적인 영상 프롬프트를 만들었는데 47쪽.
상세한 이미지 작업을 이제 시작해야되는데 장난이 아니다.
일단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지.
ㅡㅡㅡㅡㅡ
여기까지 쓰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또 쓰겠다.

그후 2일간은 집중적으로 작업을 했다.
지금 알고있는 지식과 사용가능한 툴 정도로 처음부터 완성을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작업량이 만만치 않았고 거쳐야할 프로세스도 마인드맵처럼 부분별 가지를 쳐나가고.

그래도 정리가 되기 시작.
피라미드처럼 처음에 많이 생성시킨 자료들이 점차 수렴되면서 에센스화 되기 시작.

어젯밤 처음 써보는 편집툴ㅡ주체측에서 사용하기를 원하는ㅡ전문툴보다는 쉬워 인터페이스가 조금 다른 부분은 AI를 볶으며 물어서 작업.  
나중엔 빨간 인디케이터가 두 줄로 보여 편집툴 뭔가를 잘못 건드려 그렇나? 하고 봤더니 눈이 아주 피곤한 상태여서 난시 비슷한 현상이.

결국 오전에 제출했다. 마감 하루 전.
중심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다행히 기승전결로 자리잡아 다행.

오후에 작업과정 세미나에서 유명한 사람의 강의를 듣게되었는데 거의 같은 프로세스!
뭔가 완성했다는 성취감 느꼈다.
그는 한달 디지털 구독료로 150만원을 쓴다고 했다.

이번 작업에서 무료 크레딧을 써서 돈이 들진않았다.

등록 후 내리 쉬다가 넥플릭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