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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세히 풀어놓진 못하고 간단히 쓰면 한 사업가 집안이 8000억의 자산을 정리해 미국으로 가려고 한다.
2년 동안 미국에 여행가서 있는 동안 맨해튼에 원룸 매수하고 1년 후 하나 더 살 때에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미국으로 재산을 본격적으로 옮기기 전에 작은 연습을 하고 있었던 듯.
코스닥 상장사를 장후 블록딜로 처리한 또 다른 지인도 그 건만 규모가 1000억이라고.
미국에서 S가 보스 집에 초대되어 가보니 개인 소유 해변이 딸린 성(castle)같은 집이라고.
그들이 보면 나같은 사람은 요새 유행어로 붕어, 가재일거다.
빅히트 상장 첫날에 35만에 매수하는 개인들(일부라고 믿고싶다.)을 보고 놀랐다. 청약 시 공모가가 비싸다는 분석을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었을테고 보호예수 기간이 없는 외국인들이나 기관들이 첫날 매도하리라 예측되었는데에도 하루만에 1주 당 10만 손해를 보는 거래를 하곤 분석않고 주식하는 사람들의 피해가 적지않다. 차분한 공부나 노력보다 빨리 부를 쌓아야겠다는 소액 초보투자자들의 조급함으로 더 타격을 받는 상황인듯.
앞서 말한 몇 천 자산가 이야기를 카톡으로 S에게 해주니 생일에 받았던 꽃들을 보며 답해온 말;
"그 많던 꽃이 하나둘 시들고 이제 얘네들만 남았어.
근데 그 와중에 이렇게 작은양도 다양하게 모아놓으니까 이쁘죠.
인생이 그런거 아니겄어요.
화려하고 멋드러지는 날들도 있고 또 소소하지만 내가 행복하고 빛날 때도 있고 그런거지 머.
어 나 아침부터 비와서 헷소리 하는 중 ㅋㅋ"
그래 정신, 신체 건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미래 계획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 행복한거지.
다른 세계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