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때문에 신경이

카테고리 없음 2021. 8. 9. 11:56

친한 사이가 아니면 대부분 장난을 치지않는다.
아무도 마음 다치지않게 유머나 재미있는 말을 해야 모두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데 모자라면서 무리를 두고 말을 하고  나서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다.
자신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를 열심히 올리는  사람이 있어 고마움에  숙제겸 그 강좌를 따라해보니 제작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다.
그도  자신의 강좌를 익혀 응용해서 올리니 좋아하고 몇몇 친한 이들도 칭찬했는데  내가  실수를 한 듯.  강좌를 올려주는 분이 들이는 시간과 공이 엄청 나니 몇 명에겐 우리는 그 시간에 떡볶이 먹자고 한 것. ㅡ그 말에 대해 재미있다고 웃은 사람도 있지만 선을 조금은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올리는 사람은  나의 말을 어떻게 의식할 지 생각하지 못한 것.
물론 나의 성격이나 성향을 알기 때문에 선의로 해석하겠지만  앞으론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반성 중.
가만히 지켜보면 단톡방에서 오고가는 대화는 예의를 차리고, 듣기 좋은 말, 인사치례가 오고가지 유머나 장난의 말은 거의 없다.
그러다보면 내용,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데 굳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태도도 몸에 배여있다.
모두를 즐겁게 하면서도 균형잡힌 유머나 재미있는 말을 하지못할 바엔 차라리 클리셰를 따르거나 침묵이 낫겠다. 조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