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꼴딱 새다

카테고리 없음 2021. 8. 19. 09:29

구상은 일주일 머리 속으로 대강 잡고 3 일 전 필요한 사진과 영상들을 모아놓곤 어제 오전부터 본격 작업을 시작했다.
쉬지않고 작업을 할 수없는 것이 중간중간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많아서 조금씩 방향을 바뀌기도 하는 여지를 주려고.
밤샘 작업을 하고 나니 새벽 7시.
이래서 내가 유튜브를 안하려고 하는 것.
주위에서 유튜브를 하는 지인들을 보면 일주일에 한 편씩 만드는 경우 대부분 조악하게 만들어질 확률이 많거나 꼼꼼히 만들다 6개월 이내에 손을 든다.
조회수 상관없이 사진과 영상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한 사람 빼곤 영상미나 고급정보를 제공하진 못하고 있다. 잡기 수준.
그럼에도 영상을 올리기까지 들이는 시간과 공은 많다.
구독자나 광고 따기에 초연하기가 쉽지않고 하다보면 욕심이 난다고들 한다.
구글이 쳐놓은 망에 걸려드는 것.
어쩌면 유튜브를 열 수도 있겠지만 비공개로, 훈련이 충분히 된 이후, 그나마도 내가 좋아하는 내용을 여유되는 시간에 올린다는 원칙으로 시작할려나 모르겠다.
유튜브 노예가 되지말고 유튜브가 제공하는 업로드 공짜 사이트를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그간은 대부분 기관을 위한 홍보물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오랫만에 사적인 영상을 만들었고 제작하느라 머리 쓰고 집중했으니 정신이 흝트러지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