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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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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25. 23:46
어제 영상작업을 끝내고 밤 10시반에 업로드하니 해방된 기분.
매일 산책을 했기 때문에 흐름이 끊겨 작업완성이 늦어졌지만 일단 건강해야 되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아직도 3권 남아있고 새로 구매한 책도 3권이 떡 버티고 있어 일단 읽기 시작
인문학 경향의 책이 두 권, 나머지는 컴퓨터 관련, 메타버스 구축 책이라 일단 쉬운 책부터 집어들었다.
<시가 있는 여행>
주옥같은 글이나 생각,표현으로 저술하기는 쉽지않다. 내용의 밀도나 저자의 내공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이젠 읽을 때 저자가 글을 쓰기 위해 작의적으로 짜내거나 갖다붙이거나 숙성되지 못한 괴리있는 내용은 알아차리게 된다.
제품이 엉성하게 출하된 것.
시와 장소를 접목시키고 있는데 착착 들러붙는 느낌이 나는 경우는 적고 겉돌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정보는 주고있어 머리 속으로 지도와 풍경을 그리며 상상하며 따라가고 있다.
2월에 몸을 움직이며 긴 여행을 두 번했을 땐 생생하게 느끼며 움직였지만 다닐 수 있는 공간은 제한이 있기 마련
그런데 책에서 전국 여러곳을 눈으로 읽어내면서 뇌 속에서 다니니 다루는 공간이 엄청나다. <일주일간의 세계여행>처럼 하루면 전국을 다 망라할 지경.
다녀온 곳이 많은지라 더 빨리 흡수되는 지 모르겠다.
가끔가끔 장소에 대해 새로 알게되는 정보도 있지만 감명을 받게되는 울림이 크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