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노출되는 상태

카테고리 없음 2022. 7. 7. 12:35

책을 5권 정도 낸 pd를 만났다.
조용하고 생각이 많고 눈이 날카로운.
제작한 작품이나 광고를 보면 전문가 포스가 난다. 그런 정도면 영상분야의 힘든 과정을 다 겪었을 것 같다.
그의 책 한 권을 사서 읽었고 인터넷에서 그외 자료를 읽어보니 그의 궤적이나 사고가 훤히 노출되어져 있었다.
초면에 상대방에 대해 꽤 많이 알게된 셈인데 이런 노출상태가 좋은건가 싶다.
나만의 조용히 지니고 싶은 세계가 있을텐데 마치 벽이나 담도 없이 타인을 자기세상에 들어오게 하는 것.
획기적인 enlightment를 주는 책들도 아니고 예측가능한 내용들이라 더더욱 그 PD가 속을 비어놓았다 싶다.
점점 말을 줄여야겠다. 괘활함을 놓는다는 의미는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