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후

카테고리 없음 2023. 9. 19. 12:18

작지만 하나의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과 해방감을 이틀 정도 느낀 후에는 다음 작업을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데 3 일을 잘 쉬었으니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다.
완전 놀거나 쉬지는 않았지만 가동시킬 수 있는 상태의 20%  정도만 주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뭔가 해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의지와 부지런함의 차이인데 나는 그런 점이 약하다.
한량인 셈. 그러니 마음은 편해보일거다.
인생의 fry pan에서 볶이지 않으니.
그러니 매일 그 모양이 그 모양. ㅋ
아침 식사 후 신문, 운동, 오전 강의 다 제끼고 복습, 작업도 손대지않고 딴에는 책 들여다본다고 하다가 얕은 잠이 들었는데  내가 각본을 진행시킨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는 꿈을 한바탕 꾸었다. 외국인들 앞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한 걸보니 근래 영어로 본 넥플릭스 영향인듯도.
스토리를 끝내고 눈을 뜨니 낮 12시  15분이다.
배부른 상태로 잤더니 멍, 띵.
신문도 읽고 새 작업에 손을 대야겠다.
일생 낮은 '부지런 가성비'는  바꾸기는 힘들겠다 싶고 입으로만 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