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습 두 개

카테고리 없음 2024. 3. 20. 07:24

1.
아기들이나 어린아이들에게 발달된 특이한 기능이 있다는 걸 근래 알았다.
자신들을 예뻐하는 사람을 빨리 알아채고 예쁜 행동을 더 많이 해준다는 것.
마주치는 아이들을 참 예뻐라하는 편인데 그냥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도 아기들은 방긋방긋 웃어주고 가면서도 눈길을 주고 조금 더 큰 아이인 경우는 대답도 잘 하고.
내가 그들이 좋아하는 타입인 줄 착각(ㅋ)도 약간 했는데 알고보니 타인에게 사랑받고자 발달된 아이들의 생존기재인듯 하다.
어리고 단순한 아이들에게 생존과 연결되는 필요한 부분이니까.

2.
나이늘면 뺨이 홀쭉해지는구나 하고 요즘 인지. 인물이 좋던 그녀가 볼 때마다 마르고(본인은 많이 걸어다녀서 날씬할 줄 알고 있다) 뺨이 홀쭉해지고 있는데 어제 60대 남자 분의 얼굴을 보고 아! 했다. 절대 얼굴살이 빠지지않도록 건강, 음식 관리해야겠구나.
젊은 시절 ㅇㅇ뉴욕지사장도 했다는데 깡마르고 말은 엄청 많고 목소리 톤이 높은데 양쪽 뺨이 거의 만날듯 살이없는 분이 지식을 뽐내느라(다른 이들의 평)이라 여유없으니 급피곤. 그런데 브이넥크 스웨터를 모르고  돌려입었는지 목부분에  V가 뒤쪽, 라운드가 앞에 보이는 상태로 다변.
나중에 누가 귀뜸해주었는지 돌려입긴 했다.
앞에선 친절히 대하지만 슬슬 기피대상인듯.
그러니까;
나이들수록
자신건강 잘 돌보고
정신상태 항상 체크하고
일상의 기본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