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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4. 3. 20. 20:15

열심히 단체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기수들이 결국엔 다 지쳐있었고 어떻게 좋게 헤어질까 고민들을 하고 있었다.
지난 기수들에게 나타났던 똑같은 문제들이 재발  중.
호칭에 명함까지 만들어 줬지만 결국엔 과도할 정도로 노동착취.
같이 움직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은 좋으나 제공되는 교육의 레벨이 기초적인데 만들어내는ㅡ비유를 들자면 10이라면ㅡ 아웃풋은  70 정도의 강도를 요구하는 일.
마구 돌리는 공장기계처럼 부리는데 처음에는 으샤으샤 하다가ㅡ봉사, 화합 등등 ㅡ1년을 지나면서 거의 와해된다.
그 중심에 꼭 욕을 먹는 G가 있다.
G도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겠지만 끝이 항상 좋지않게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을 보니 결국 사람들이 느끼는 반응은  다 같은 듯.
오늘 조용히 옆에 다가와 낮은 소리로 너무 지쳤고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일이 부담이 너무  되어 파장일으키지 않고 어떻게 빠져나갈까 고민 중이라고 그가 말했다.
외부활동, 사람들과의 어울림에서 생기를얻는다던 M도 피곤이 가득한데 그에 비해 실력이 나아진 것은 그리 없다.
내공은 혼자 길러내는 부분이 많아야하는데...
거절하는 법, 알맞은 거리 두기를 생각치않고 부하뇌동한 본인들 책임도 반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