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이와 엉킨이

카테고리 없음 2024. 4. 9. 03:48

쉬다가 영화를 봤다.
<찌라시>
한국 영화는 폭력물이 많고 긍적적인 영향을 남기는 경우가 드물어 잘 보려고 하지않는데 심심풀이로 한번 봤다.
열심히 찍고 연기하고. 생각없이 집중해서 봤다. 세상 추한 면들.
지저분한 정계, 경제계의 얽히고 설킨 면을 파헤쳐 나가는데 실제로 로비 등으로 그렇게 연루되어 있다면 살아가는 레벨이 다르겠다.
레벨이라는게 '악의 깊이'라 표현해도 될지...

실제에서도
머리 나쁜 증권사 직원이 권력과 연계되어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 날뛰다가 대형 금융사고의 하수인이 되어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고,  교수가 정치와 연류되어 나쁜 면을 배워 횡령하다가 감옥에 가고 등이 일어났으니 영화 속 내용들이 어쩌면 일반인은 모르는 진실이겠다.
사악한 머리도 단수가 있어 고단수는 제일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허술한 자들을 조정한다.
wet sand  가까이 갔다가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듯이 조심조심.
제일 사악한 단계에 다다른 자는  돈과 권력 속에서 행복할지 그건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