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부동

일상 & 작은 생각들 2009. 11.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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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니 어느 정도는 비슷한 길을 따라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같은 길을 줄서서 가라하면 이내 곧  답답해서 화이부동을 웅얼거리며
 영화 속 설경구가 했던 대사처럼 " 나 이제 돌아갈래." 한다.

   군자(君子) 화이부동(和而不同),
   소인(小人) 동이불화(同而不和).

   군자는 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지만,

   소인은 부화뇌동만 할 뿐 화합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누가 군자이고 누가 소인배인 지 애매하다.
세상이 개화되면서 level-up 된 듯.
그냥 자기이고 싶을 때와 여럿이고 싶을 때의 상황이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