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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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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5. 23:50
요며칠은 마음 편히 쉴겸해서 넷플릭스를 들여다봤다.
<아순타 케이스>를 그제 보았고
오늘은 <그리고 베를린에서>
아순타 케이스를 보면서 화면에 보이는 스페인 배우(사람)들이 부시시하고 윤곽도 바르지않고 주름도 많고ㅡ못생겨 보였다.
우리나라 배우나 탈렌트들이 관리를 잘 해서인가?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도 지하철에서 보면 힘들고 우울해 보이는 사람이 많은데...잘 나이들었네 하고 다시 쳐다보게 되는 나이든 얼굴 찾기가 쉽지않다.
유튜브 쇼츠에서 유행하는 음악에 춤추는 화려한 스타일의 젊은 여자, 남자들이 하도 많아 그냥 예쁘고 잘 생긴 사람 기준을 거기에 잡고있는지도.
<그리고 베를린에서>는 상을 받고 감동적이라는데 집중이 되지않았다. 유태인 집단인 윌리암스버그에 대한 실화에 기초를 둔 것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건너뛰면 유대인 집단에 대해 알리고 싶어하는 디테일을 놓치기 때문에 지겨움을 느끼면서 참고봤다.
여주인공의 큰 머리에 언발란스한 몸에 얼굴도 그렇고.
영화가 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외면당한다고 미국, 유럽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예상치못한 행동을 가끔 하던데 어찌보면 관중의 니즈를 못맞추어서 일듯도.
(솔직히 말하면 <미나리>가 왜 상을 탔을까 의아하던 때와 비슷한 지겨움을 가지고 끝까지는 봤다.)
내가 인내심이 없고 예술을 이해해줄 마음이 모자라서 이기도 하겠지만 영상은 일단은 집중, 몰두시키는 점이 생명아니겠나 싶다.
<그리고 베르린에서>가 4부로 끝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