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면 되지

카테고리 없음 2024. 5. 29. 09:28

넥플릭스에서 <수퍼리치 이방인>을 몇 편 봤다.
거주지나 차, 옷, 가방, 구두, 외식 등이 호화로웠다.
보기좋고 나로선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수준인데 이상하게 부럽진않다.
그들의 집안에서 경험하는 뷰는 산책거리에서 나도 볼 수있고, 걸친 옷은 거추장스럽다.
아주 기본 아이템을 입고 백화점 돌아다녀도 세상 편하다.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내가 남을 관찰할 수 있다.
중심이 내 안에 있고 밖에서 들어오는 호기심 관찰의 대상이 되지않으니 그로인한 에너지 소모는 없으니.
모르니 무식해서 그런 말한다고 하겠지만 살아오면서 작은 편린의 경험들은 있어 상상의 확장으로 그런 것이 어떤 삶일까 그려볼  수 있을 듯. sour grape 여우이겠고 오르지 못할 나무이겠지만 얼룩진 피곤함보다는 하얀 편안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