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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4. 15:52
며칠 전 증권사 PB가 P주를 500주 사겠다고 전화를 해왔다.
공부를 하지않기 때문에 개인투자는 하지않고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있는데 PB에게 개별 종목 투자는 하지않는다. 끝이 좋지않았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전화해온 PB는 신중, 조심성있고 개별종목 투자 권유는 처음이라 그리고 큰 액수도 아니라 그러라고 했다.
그리곤 잊어버렸는데 오늘 시황을 보니 주 당 5,000원이 올라있었다. 500 주 매수니 250만원 수익 중인 것.
일주일에 ?
이러니 젊은이들이 주식, 코인에 한 방 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힘들여 번 돈은 정말 아껴쓰는데...
기분이 좋기보다는(그렇다고 나쁜 것은 아니고) 뭔가 내가 모르는 곳에서 게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구나 느낌.
오늘 또 한 가지.
AI툴을 만지다가 오랫만에 애프터 이펙트를 공부하다 정말 알고싶던 부분을 만나게되었다.
누구나 프롬프트를 쓰면 휙휙 생성되는 AI 결과물과 달리, 에펙은 알고있는 부분을 단계단계 적용하며 만들어내니 느낌이 달랐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식투자(엄청난 공부를 해야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가 AI( 손해여부가 아니라 쉽게 결과를 내려한다는 면에서),
에펙이 정직한 노동의 결과에 대한 보수
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