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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 제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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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0. 00:35
오후 1시 강의를 그냥 제끼고 누워 인터넷 surfing 중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끝없이 나와 와! 에너지 가득한 세상을 보고있다.
<나라는 가수>의 소향 노래를 듣다가 <비긴어게인>의 박정현을 거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이영지와 그의 게스트들에게 빠졌다가 리타리스트 박규희 연주 들으면서 티쳐스의 아이들도 보며 나는 어린시절 뭐한거야 등등
그냥 막 내려놓고 쉬는 중.
그렇다고 일을 안하는 것은 아니고 24시간의 틀을 없애고 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자유롭고, 열심히 사는 영혼들이 많다.
영혼의 에너지가 자유롭게 풀려나오는 뭐랄까 '영혼해방 era'?
그런데 달도 차면 기운다고 ㅡ노래듣고 재미있는 영상을 어느 정도 보고나면 saturate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 이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큰 회사에 고용되어 어쩌면 젊고 개성있는 에너지를 이용당하고 있을 수도.
자신의 고유함이 망가지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가수나 엔터테이너들이 자신을 잘 돌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