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흑백으로

      작가는 이 사람(걸인)을 한참 따라  갔다고 한다.
      사진을 찍고 나서 근처에 있던 식당 웨이터를 통해 돈을 건네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는데...
      돈을 받아 세속적으로 변했을 광경을 사려깊게 처리한 과정도
      사진에 대한 여운을 깨드리지 않아 좋다.
      음악도 설명도 없이 조용히 들여다보면 좋은 사진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