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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작은 생각들 2020. 11. 23. 04:43

이틀간 키네마스터와 모비즌, 그리고 몇몇 앱을 가지고 동영상도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동영상을 시청하다 보니 재미있게 세상이 돌아가는구나 새삼 느낀다.
열정과 개성을 표현하는 場으로 '돗자리'가 펼쳐져 있으니 연기를 해도 되고 구경꾼으로 있어도 되고.
평소 살아가는 방식이라면 별로 관심을 두지않았거나 모르고 지나갔을 삶의 여러 모습들을 '클릭' 한번으로 그야말로 '해후'하게 되고 원치않으면 조용히 사라지게 할 수있고.
모르는 다수에게 노출되거나 삶이 피곤해지는 경우도 많겠지만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대처할 지는 알아서 할 일이고.
초기 인터넷 시절엔 자신의 본모습과 가상현실상의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았지만 동영상으로는 그대로 다 드러나 자신의 삶이 '소비'당한다고 느끼는 수도 많을 듯.
물에 들어가 수영하다 피곤하면 나오듯 세상이라는 바다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열고 닫으며) 살아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