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새해를 맞으며

일상 & 작은 생각들 2010. 12. 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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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를 따라 떠난 여행.

새벽산행을 하면서
자연온천에 몸을 담그면서
장호항 해양바이크 4km 를 페달을 밟으면서
자연스러운 삶에서 동떨어져 있었던 일상을 반성했다.

하루에 두 다리로 얼마나 걸었었지?
걸으며 조용히 사색은?...
많은 부분이  책상에서 머리에서 이루어졌었고
입으로 말해졌다.
경제적 부는 조금씩 더해져간 2010년이었지만
언밸런스

가지고 간 여행 책자에 자신들의 식당이 소개된 부분을
온가족이 신기해하며 기뻐하며
침을 묻혀가며 몇번이나 보는 어촌식당 사람들
그곳엔 마치 시간이 20년전에 멈춰진 단순함이 있었다.
지나가는 객은  단편적인 면만 보고 평화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또한 그곳에 사는 이들은  단조로움을 , 때론 권태를 느끼겠지만
다른 삶의 형태를 통해
일상에서 놓고 있었던 것을 돌이켜보는 작은 여행은
훌륭한 reminder이다.

신묘년 새해엔
2010년에 했던 일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며
하지 않았거나 못했던 일을 두루두루 돌아보고 잘해나갈 것이다.